질문 게시판 - 궁금한 것, 물어보세요!
글수 151
우리 아버지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환자는 53년생 남자분이며 1년 전 위암 2기 판정을 받아 아산병원에서 위를 완전히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현재 경남 창원에서 어머님의 간호를 받으시며 아산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계시는데
몇 달전 정확히 9월달 진료 후 종양표시자 수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 다음 달 진료에서도 역시 수치가 계속 상승하였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나는 200전후 인 듯 함)
그래서 다음 달(11월)에 검사와 교수님 진료를 예약해 놓은 상항입니다. 혹시 배아픔이 이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위암 환자의 경우 수술 직후 음식조절의 어려움으로 복통 등 여러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거의 그런 경우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9월달 전 후로 불규칙적으로 복통 등 여러 아픔을 호소하시네요.
정확한 증상은 "배가 콕콕 찌른다", "배가 살살 아프다" , "자다가 등짝이 뜨겁다 - 그래서 새벽에 잠을 설치거나 아주 이른 시간에 기상하심"등 입니다.
어머니가 곁에서 간호를 하시는데 아버지가 아프다고 하는 말에 어머니가 상당히 예민해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듯합니다.
사실 이 질문도 어머니의 절실한 부탁에 게시판에 글을 올리네요.
아버지가 왜 배가 아픈지 시원스러운 답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님.
2008.10.29 11:26:14
54년생 남자이니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가 되겠네요. 전절제 수술한지 한 5년가까이 되어 갑니다. 위의 관리자님의 답변처럼 장 운동이 활발하지 못해서 생기는 협착이나 폐쇄의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위암의 경우 종양표지자 수치가 큰 의미가 없다고는 합니다. 정확한 검진이 있어야 함이 최 우선입니다. 다른 병원에서의 정기적 검진도 필수이고(두 병원을 교차해서 진료를...)...통증이나 불쾌감 완화에는 복부에다 따듯한(핫백) 찜질을 해드리세요. 의료기상에서 구입할 수 있고...하는 김에 적외선 치료기도 구입해서 복부를 뜨겁게 찜질해드리세요.
2008.10.29 21:14:35
고맙습니다. 글을 읽으니 안심이 됩니다. 매달 서울에 진료 받으러 오시면 항상 조마조마 했는데.. 마음이 많이 놓이네요..^^
그런데 어머니는 여전히 불안해 하십니다. 차근차근 위 글들을 읽어주고 이해를 못하시면 설명도 자세히 해드렸는데도 역시 환자를 간병하는 분의 마음은 무거운가 봅니다.
어쨌든 좋은 정보를 얻어 내일 당장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 듯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찜질을 하실 수 있도록 햇백이나 적외선 치료기를 구입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방귀나 대변은 잘 하신다고 하는데 이것으로도 협착이나 폐쇄의 증상을 가늠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어머니는 여전히 불안해 하십니다. 차근차근 위 글들을 읽어주고 이해를 못하시면 설명도 자세히 해드렸는데도 역시 환자를 간병하는 분의 마음은 무거운가 봅니다.
어쨌든 좋은 정보를 얻어 내일 당장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 듯하고 복부를 따뜻하게 찜질을 하실 수 있도록 햇백이나 적외선 치료기를 구입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방귀나 대변은 잘 하신다고 하는데 이것으로도 협착이나 폐쇄의 증상을 가늠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하네요.?
2008.10.30 12:47:43
가스나 배변은 완전 협착이 아닌 경우에도 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결과는 일단 검사가 끝난후에 이야기되어야 합니다. 복통의 원인이 수십가지이므로 하나하나 잘 병원에서 설명을 듣기 바랍니다. 암표지자의 추이가 서서히 증가된다는 것은 그리 좋은 데이타는 아닙니다. 어딘가 활성화된 종양의 증거가 될수도 있습니다. 모친께서 넘 예민하시면 궂이 자세한 설명은 피하시고 대충 검사후에 잘 알수있다고 하시면 더 낫지 싶습니다. 복통의 원인이 병명이므로 대증적으로 찜질이나 핫팩이나 뜸을 하는것은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검사후에 다시 글을 올리시면 또 좋은 조언들이 갈것입니다. 미리 사이트의 많은 정보를 읽어보시구요...좋은 결과 있기를...(김소장).
2008.10.31 17:51:07
감사합니다.
일단은 주기적인 검사(CT, PET 등)와 그에 따른 진료 결과가 아버지한테나 어머니한테 제일 좋은 해결책이 될 듯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며칠 남지 않은 11월달 검사 결과가 제발 좋아야 할텐데..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도 객관적인 자료만큼 안심하게 만드는 것은 없는 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핫백을 하고나서 배가 안아파시다고 하네요. 바로 효력이 나타나는 듯...^^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2008.12.28 01:17:53
한참 뜸하다 아버지 추이를 다시 올립니다. (혹여나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서...)
11월 중순 쯤에 받은 검사(CT) 결과는 특별난 증산이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계속 수치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도 검사 결과 별 특이한 점이 없는 것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종양표시자 수치가 올라가면서 더블어 아버지가 건강상의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였기에 저는 엄청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아닐 수가 없네요. 하지만 솔직히 아직은 안심할 수가 없는 아들입니다. 곧 다가올 내년 1월에 검사가 다시 있습니다.
수치가 올라가면서 의사선생님이 아버지에게 박복해서 묻는 질문은 특별히 드시는 거 있냐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홍삼을 먹는다고 하니 홍삼이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끊어보라고 하고 그래도 수치가 올라가니 나름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별 이상 없으니 또 드시는 것 없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구지뽕(할머니가 챙겨주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선선생님은 이것도 일단 먹지말고 생수만 드시게 좋다고 하셨습니다.(11월 검사결과 후 진료에서) 매번 의사선생님은 아버지가 먼저 이야기 하기 전에 홍삼과 구지뽕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9월 이후로 수치는 올라가는데 계속해서 별 증산이 없으니 선생님은 이런 저런 원인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구지뽕을 드시지 않고 다가올 1월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검사 후 계속된 배아픔에 대해 인근 병원(마산 삼성병원) 정형외과(등 뜨거움 때문)에서 진료 받은 후 처방 받은 약을 드시고 동시에 핫팩을 하고 나서부터는 근래, 정확히는 2주전부터 배아픔이나 등 뜨거움이 덜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약 때문인지 핫팩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괜찮아진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것은 아버지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1월 검사 결과가 좋기를 바랍니다.
11월 중순 쯤에 받은 검사(CT) 결과는 특별난 증산이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계속 수치가 올라가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도 검사 결과 별 특이한 점이 없는 것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종양표시자 수치가 올라가면서 더블어 아버지가 건강상의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였기에 저는 엄청난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아닐 수가 없네요. 하지만 솔직히 아직은 안심할 수가 없는 아들입니다. 곧 다가올 내년 1월에 검사가 다시 있습니다.
수치가 올라가면서 의사선생님이 아버지에게 박복해서 묻는 질문은 특별히 드시는 거 있냐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홍삼을 먹는다고 하니 홍삼이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끊어보라고 하고 그래도 수치가 올라가니 나름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별 이상 없으니 또 드시는 것 없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구지뽕(할머니가 챙겨주심) 이야기를 했습니다. 의사선선생님은 이것도 일단 먹지말고 생수만 드시게 좋다고 하셨습니다.(11월 검사결과 후 진료에서) 매번 의사선생님은 아버지가 먼저 이야기 하기 전에 홍삼과 구지뽕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9월 이후로 수치는 올라가는데 계속해서 별 증산이 없으니 선생님은 이런 저런 원인을 찾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은 구지뽕을 드시지 않고 다가올 1월 검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월 검사 후 계속된 배아픔에 대해 인근 병원(마산 삼성병원) 정형외과(등 뜨거움 때문)에서 진료 받은 후 처방 받은 약을 드시고 동시에 핫팩을 하고 나서부터는 근래, 정확히는 2주전부터 배아픔이나 등 뜨거움이 덜하다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약 때문인지 핫팩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괜찮아진 이유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 중요한 것은 아버지가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1월 검사 결과가 좋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위전절제후에 느끼는 통증과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아버님의 경우 장폐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과 수술후 장기들이 제자리를 잡기 위해 운동을 권하는데 집에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힘들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식도와 소장의 연결부위가 좁아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심리적은 요인이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진단이 끝난 후라야 아실 수 있겠지만 개복수술을 한 대부분의 환자가 저마다 어느 정도씩은 통증이나 장애같은 후유증을 이야기 하십니다. 더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수술을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고 다른 병원에서도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대게 수술 과정에서 병원의 실수가 있었더라도 은폐하고 덮어 두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위암 2기라면 비교적 조기에 발견되신 거라고 할 수 있고 예후도 좋은 편이니까 여유를 갖고 진료를 받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부디 열심히 투병, 간병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