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가입인사 올린 아짐입니다.
남편이 건강검진에서 간과 담도에 이상이 있는 소견으로
큰병원에 가서 진료를 하라고 소견서가 나오더군요,
대학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결과
아주 간단하게,
뉘집똥개 배 수술하는것처럼 의사가 그러데요
간은 양쪽간이 있는데 한쪽은 그나마 조금낮고
다른 한쪽은 돌이 차서 몽땅 짤라내야 하고
거기다 돌이 담도를 막아있는데다
암세포가 담관을 따라 전체적으로 퍼져있으면
짜를 수 있는데까지만 짜르고 나머진 함앙치료 들어가면
된다고...
참말로 어이없더이다.
정말,
뉘집똥개 배 수술하는것처럼 무덤덤하게 이야기 하기에
의자에 앉아있던 나는 처음엔 그냥 무덤덤히 들어지더군요.
진료실 문을 나오자 마자 덜썩 주저앉아 버렸지만요.
그 의사가 너무 의심스러워 부산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갔더니
거기서도 다시 모든 검사를 하더군요.
그러면서 계속 환자의 아침밥만 굶기면서 오전에 무슨 시술이 있으니
오늘 아침은 먹지 마세요...
그러기를 세번이나 하였지요.
그리고 막상 오전이 되면
오늘시술이 조인트가 안맞아 뒷날로 미뤄졌으니 점심을 드십시오...
그게 병원입니까/
사람목숨 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정말 울화가 목젖까지 차 올랐지만 참았습니다.
의사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 버리더군요...
그러면서 그러데요.
생존율은 50-50도 안되며 보호자들한테 원망듣기 싫다며...
더 정확히 말해서는 20~30%도 안된다고...
그러면서 무슨 시술을 찔찔 끌어가기에 의사에 대한 믿음이 한치도 남겨지지 않더이다.
서울 큰병원에다 문의전화를 넣으니 당장 예약일이 잡히더라구요,
부산 병원(백병원)에서 얻은것이라곤 아무것도 없고 병원비만 엄청 날리고
서울로 갔죠
근데 거기선 의사선생님의 믿음이 이상하게 확실히 가더라구요
연륜이 들어 뵈여서 그랬나 봅니다.
거기서는 암이라고 정확히 진단을 내리지 않더이다.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서그랬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는데 으시선생님이 아주 위험한 부위에 나쁜것이 걸려있어서
조금은 힘들거 같다고...
나쁜것은 정확히 보이지 않고 그 나쁜것 때문에 담도가 늘어나 CT상에 보인다고
그러면서 진주대학병원과 부산대학병원에서 진단한 [암]이라는 단어는 아예
사용하지를 않더이다.
어떤이들은 암으로 판명되면 몇기,몇기한다던데
우린 아직 그런소릴 들은것도없거든요~
조직검사도 안했고
서울 큰병원에서는 진주소병원과 대학병원,
부산대학병원에서찍은 영상들로 판명만 하고 새로이 사진을 촬영하지는 않았습니다.
간단한 채혈과 피검사정만 하였지요.
다음달 1일 입원해서 3일로 수술날짜가 잡혔는데 많이 불안합니다.
남편이 간 디스토마를 앓은적이 있어 그런 류였으면 하는데
어디까지나 제 소원이겠지요~
서울 의사선생님은 그러시데요.
간수술도 해야 하는데 핏줄을 살려가면서 해야 재생능력이 생기기에
조심히 다뤄야 할 문제라고...
근데 다른 병원에서는 어이없게도 그냥 뚝딱 나무자르듯 짜르면 된다는 식으로
말했거든요...

관리자님,
이 정도면 저의 글에 답변이 가능한지요?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