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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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결과가 의심될 때는?

2013.11.14

암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생각은  진단이 정확한 것일까? 입니다.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우선적인 이유이겠지만 전혀 불필요한 생각이 아닌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암을 진단하는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그래서 영상진단장비(내시경, CT, MRI, PET CT 등)를 통한 검사 결과만 가지고 내리는 진단은, 수술 등 치료 후에 조직 세포병리 검사를 통해 얼마든지 그 결과가 바뀔 수 있습니다. 초기인지 알았는데 실제로는 많이 진행된 경우나 반대로 생각보다 진행이 덜되어 비교적 좋은 상황인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암은 중증질환이고, 초기의 진단에 따라 치료 방법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치료 결과나 회복의 속도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고 확정진단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지만 의사가 권하는 경우, 치료 방법에 대한 의견이 다를 경우, 수술을 권할 경우, 진단 결과에 큰 의심이 생길 경우 등에는 다른 병원, 다른 의사의 소견도 들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똑같은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의사의 성향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결정을 하고, 오진에 대한 불안감 없이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을 두번째 의견(Second opinion)을 얻는 과정이라고 하고, 되도록이면 이전보다 상급의 병원에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런 과정은 꼭 필요한 필수적인 과정은 아니겠지만, 불필요한 과정도 아니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에게 그 선택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