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관심은 많았지만,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이제야
처음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각 가정을 돌아보면 암환자를 둔
가정이 대부분 있을 정도로 암은
우리 가까이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저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외할머니께선 위암으로 수술까지 받으셨지만
70 연세로 극복하기 어려우셨는지
6개월 투병생활 끝에 우리 곁을 떠났고
외삼촌은 간암 말기로 손 쓸 겨를도 없이
안타까운 인생을 마감하셨고 급기야
2007년 6월엔 이모부께서 비인강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제가 병간호로 1년을
함께 지냈는데 곁에서 간호한다고는 하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만 듭니다.

그런데,

지금 제 앞에 또 다른 시련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하는 남자의 누나께서
갑작스런 위암(4기)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7월 28일 위 전체 절제 수술을 받으셨는데
수술을 막상 실시하면서 보니 비장과 췌장에
전이가 된 상태여서 위 절제 수술과 함께
전이된 곳도 일부 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에선 일단은 보름 정도 지켜본 후에
앞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중학생 남자아이 둘을 둔 48세의 아직은 젊고
여지껏 한 일 보다 앞으로 아이들과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 강한 엄마이며 성실한 아내입니다.
다른 가족들 건사하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한 미련하고 답답한 사람입니다.

암은 재발률도 높고 길고 긴 레이스지만
어떻게든 꼭 완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정보와 조언 부탁합니다.

그리고 암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가족께도
힘내시라고 외쳐봅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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