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오빠가 직장암 4기(간 전이)로 판명되어 지난 4월18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직장절개와 간절개 수술을 하면서, 다른 장기에서도 조직을 떼어내어 조직검사를 했는데
아무곳에서도 암세포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걸 두고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하나요?
처음에 병원(삼성의료원)에서, 말기암인데 수술이 의미가 있겠냐고 했을 때 수술을 포기했더라면 어쩔 뻔 했는지 지금도 아찔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걱정이 생겼습니다.
오빠가 항암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유는, 항암치료라는 게 암세포가 남아 있을 경우 그에 맞는 약을 칵테일 하여 주입하는 것인데, 본인은 암세포가 없으므로 적절한 약을 선택하는 문제도 의사의 감각에 맡겨야 하는 입장이고, 그러다보면 정상세포가 훨씬 더 많이 손실될 것이다..
또, 6차까지 6개월 가량 삶의 질의 포기하면서 의미없는 시간 낭비 하고 싶지 않다
또, 면역력을 강화하는 대체요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항암치료보다 효과적이다.
등등입니다.

누구보다도 오빠가 암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한 상태이기 때문에 설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빠가 선택한 대체요법은 미슬토입니다.

저와 가족들 생각은 일단 항암치료를 3차까지라도 받고 나서 대체요법을 해보자는 것인데... 오빠 말로는 3차까지 받는 항암치료가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하는군요.

자라면서도 오빠와 맘이 잘 통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오빠 입장에서 생각해 주려고 애를 써보지만 아직은 어떤게 현명한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미슬토 요법에 대해서도 정보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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