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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서야 할 때입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수술을 하신대."
눈보라가 몰아치던 강원도 양구에서 저는 그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머니는 계속해서 울고 계셨고, 4년 전 군인이었던 저는 아무것
도 할 수 없어 가슴 아팠습니다. 다음 날 새벽 첫 차를 타고 서울로
상경해 수술실로 들어가시는 아버지를 5초 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군인이었던 저와 제 동생이 없는 집에서 아버지는 항암의 고통을
견디셔야 했고, 어머니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법을 배우셔야 했
습니다. 무엇이 암에 좋을지, 어떻게 투병을 해야 할지, 두 아들이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는 더듬거리며 키보드를 누르고 마우스를 움
직이셔야 했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기적의 치료제를 판다는 사람들에게 많은 돈을 소비하셨고, 잘못
길 위에서 헛된 시간을, 노력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
니다. 그럴때 든든하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두 아들은 국방의 의무
를 다하기 위해 몸이 묶여 있는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수없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도움을 필요로 하고 계십니
다. 더러는 보다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 더러는 올바른 정보를 얻
기 위해 누군가 대신해 줄 사람 없이 침침한 눈으로 모니터 앞에 앉
아 계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당신의 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암시민연대는 환자와 가족이 모여 만든 비영리 단체로서 지난 5년
동안 암 환우 권익보호, 친목도모, 올바른 정보의 공유 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희 암시민연대에서는 2008년을 맞이하여 암에
걸린 부모를 둔 젊은이들의 모임인 '젊은 가슴(가제)'을 모집합니다.
대상 : 암 환자 부모를 두었거나, 관련이 있는 젊은 가슴
활동기간 : 국내에 올바른 '암 문화'가 꽃 필때 까지
활동영역 : 암 환자 권익보호 캠페인, 피해사례 조사,
허위 과대광고 업자 고발, 커뮤니티 관리,
기타 암시민연대에서 진행하는 행사 보조
암시민연대 홈페이지(http://ilovecancer.org)를 방문해 자유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거나, 시민연대로 전화(02-588-7114) 혹은 방문해 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