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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4년도에 목이부어서 우연히병원을 찿았다가 갑상선암이라는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때 제나이 스물둘이었는데 꼭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저는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젊은나이에 제가 암에걸릴줄은 생각도 못했거든요. 암이라는 말을 듣는순간 하늘이
노래지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무지 막막했습니다. 목이 심하게 부어서 수술을 하게되면 흉터도 많이 남게된다는데
여자가 안보이는곳도 아니고 목에 흉터자국이 많이 남는다는게 저로서는 걱정이 너무많이 됬습니다.
제가 지방에사는데 지방에서는 큰수술이라 위험하다고 의사선생님께서는 서울에가서 빨리 수술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엄마와함께 서울에올라가서 큰병원에가서 진찰을받고 진찰을 받는그날 입원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입원을 하고 한2주동안은 계속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ct찍고 초음파검사 뼈검사 심전도검사등 금식을 하면서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습니다. 조직검사를 받는데 주사를 목에 넣어서 피를빼네는데 너무 아팠습니다. 근데 다음날 피검사결과가 안나온
다고 하시면서 피검사를 다시받자고 하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말 아픈게 이렇게 고통스러운거구나하고 처음느꼈습니다.
빈혈도있어서 수혈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검사를 다받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11시간동안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술시간이 이렇게 오래걸릴지 몰랐는데 암이 편도선옆으로 전위가되고 목이혹이세개가있어서 오래걸렸다고 하더라구요. 혹도 떼고 갑상선도 다 절제를 했습니다.
아침7시반정도에 수술실에갔는데 저녁이 다되서 수술실에서 나왔는데 갑자기 구토가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힘든수술이 끝났습니다. 수술실에서나올때 목에 핏줄을 세개를 달고나왔는데 제모습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수술을받고 고모가 병문을 오셨는데 저도모르게 눈물이 계속 나왔습니다. 왜하필나에게 이런나쁜병이 찿아왔나 싶어서요.
그리고 수술끝나고 몇일간은 누워만있다가 몇일뒤에 아침에 계속 이비인후과에 진찰을 받으로 갔는데 제모습이 이상했는지
사람들이 보는시선이 이상하더라구요. 환자복에 핏줄을 세개나 달고 있으니 사람들이 이상하게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왜 나를 저런시선으로 볼까하고 거울을보는데 목에는 하얀천같은걸로 다감싸져있고 핏줄을 세개달고 있으니 정말 내가봐도 많이
징그럽더라구요. 그리고 또 병실에 누워있는데 일하는아저씨가 들어와서 저를보고 쯧쯧 하시는거에요. 너무 안됬다고 하면서
그말에 또 눈물이나고 어느날은 제옆에입원해있는할머니 딸과손자가 같이 그할머니 병문을 오셨는데 그 딸이 저를보면서 아들보고
제가 핏줄도 달고 징그럽게 하고 있으니까 저를 쳐다보지 말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말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또 혼자몰래 울었습니다.
그렇게 입원을하고 이제 천도풀고 목에 실밥을 푸는데 생각보다 흉터가 너무 많이 남아서 너무 놀랬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심해서 뒤에까지 절개를 하려고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자는 목에 흉터가 남으면 옷도 맘대로 못입고 목이라 많이
흉하고 보기싫은데 생각보다 너무많이 흉이져서 속상해서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끝나고 보름정도있다가 퇴원을 하라고 하셨는데 아직 암세포가 남아있으니 방사선동위원소 치료를 받아아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서울은 예약환자가 너무 밀려있으니까 다른병원을 알아봐주신다고 그래서 제가 가까운 광주에서 동위원소 치료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광주에가서 동위원소치료를 하기위해서는 한달동안 먹지말아야할것을 적어주는데 거의 못먹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베지밀만 계속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달동안 베지밀을 먹는데 베지밀이 너무 질렸습니다.
그렇게 한달이지나고 이제 병원에가서 방사선치료를 받는데 항암치료보다는 방사선치료가 낳으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혼자입원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사선치료를 받는데 가니까 병실에 입원해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약한알을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약이 그렇게 독한것인지는 몰랐는데 처음에는 괜찮더니 시간이 계속지나면서 그약이 계속올라
오면서 속이 엄청매쓰꺼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그 약이 암세포를 찿아가서 저절로 암세포를 죽여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속이 너무 매쓰꺼워서 구토를 계속 했습니다. 2박3일동안 입원을 했었는데 2일째되던날 의사선생님께서 올라오시더니
목이랑 얼굴이 엄청 부어있어서 잠깐 내려와보라고 하시더니 목검사를 하더라구요. 편도선이 많이 부었다면서 정말 방사선치료가
그렇게 힘든건줄 정말 몰랐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구토만 계속했습니다. 방사선치료받을때 저 혼자 입원해 있으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난 아직 젊은데 왜 하필 나에게 이런병이 찿아왔나도 싶고 하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앞으로 할일도 많고 한데 목에 흉터도 많이남고 평생약을 먹어야하고 병원도 정기적으로 가야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착찹하면서 눈에서 눈물이 계속 쏟아졌습니다. 방사선치료를 받는데 목도 다 쉬고 저는 방사선치료를 그렇게 힘들게
끝냈습니다. 암이라는건 참 무서원거구나 너무 힘들어서 앞으로는 건강관리를 정말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전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아프고 보니 보험이 절실한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아플때 당시만해도 아빠사업이
실패하셔서 빛도 많이지고 저희집에서 사글세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때 암진단금이라도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저한테는
보험금이 절실하더라구요. 근데 엄마가 보험을 들어놨는데 기간이 딱일주일이 모자라 암보험금은 못받고 수술비만 받았습니다.
보험이라도 많이 들어났더라면 보험료가 많이 나왔을텐데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집이 형편이 어렵다보니 어디서 돈을 구할때도
없고 수술비 구하시느라 엄마께서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다행히 친척들 덕분에 수술을 잘할수 있었지만 제가 아픈것도 아픈
거지만 돈이 없는것도 너무서럽더라구요. 그당시 힘들어서 혼자 많이 울기도 울고 하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수술한지 이제 4년되가는데 약을 평생먹어야하고 조금만 일해도 피곤하고 목에있는흉터때문에 옷도 맘대로 못입는것이
저한테는 아주 큰 스트레스 입니다. 이렇게 아프고보니 언제 어떻게 아플지 모르니 안아플수록 보험을 많이 들어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상 아프게 되면 수술비며 병원비며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암이 낳는것은 자기의
지에 달린거같아요. 자기가 병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병도 더 빨리낳는다고 생각해요.
저도 갑상선암에 걸려서 처음에는 무지 힘들었습니다. 우울증도 오고 그냥 앞으로 살아갈일이 막막했기 때문에 근데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있는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저보다 더 아픈사람도 병을 잘 극복해가는데
저도 그래서 힘들수록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아는언니에게 내가 암이라고 했더니 놀라면서 저보고 왜이렇게 밝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는 속마음은 너무슬프고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밖에서는 항상 밝게 보일려고 많이 애를 씁니다.
저희집형편이어려워서 병원비내는것도 벅차고 제가 아프니까 앞으로 무슨일을 해야할지 걱정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저를 항상 걱정해주고 위로해주는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이 있어서 병을 잘극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병이 완치가 되지 않았지만 빨리 병이 완치가 됬으면 좋겠고 제일이루고싶은것은 저희집형편이
좀 낳아져서 목에있는 흉터 성형수술을 빨리 하고 싶습니다.
여름만되면 흉터때문에 항상 블라우스나 난방을 입어야하기 때문에 너무 덥고답답합니다.
그래서 제 목만 보면 어머니도속상해하시는데 얼른 흉터수술을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프고보니 무엇보다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강을 잃어버리면 모든걸 잃어버리는것과 똑같은것이니까요.
저는 그렇게 수술을받고 점점 낳아지고 있고 어느덧 이제 제나이도 스물다섯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저처럼 이렇게 아파서 수술을받는사람들이 있을텐데 힘내라고 절대 포기하지말하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병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기때문에 병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극복하고노력하면 병은 분명히낳으니까요.
제가 겪어보니 병은 언제나 안심할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암이 걸릴줄 정말 몰랐는데 아프기전에 몸만 피곤하고
아픈데가 전혀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정기적인검사와 보험을 들어놓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더라구요.
사람은 아프지 않은게 제일 행복한거같아요. 아프면 모두가 힘들어지니까요.
그래서 저는 힘들때마다 바다를 떠올리는데 바다를가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힘든것도 다 잃어버리고
지금도 힘들지만 그래도 병을 극복해가면서 열심히 살아가볼려구요.
저처럼 암때문에 고생하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