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옷을 여러 끼어 입는 것이 두꺼운 입는 것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은연 중에 인식하며 내의를 입는 중이었다. 무심코 가슴을 스치듯 만지다가 딱딱한 것이 있다는 착각일까? 이상함을 느끼면서 다시 연거푸 만져도 딱딱하다. 왼쪽 가슴 중앙 쪽의 상단에 통증도 아픔도 없는 돌덩이가 박혀 있는 기분이다. 가족들에게 이야기 하니 대수롭지 않게 병원에 보라고 하며 뿔뿔이 자기 일에 쫒긴 출근을 한다, 혼자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어 외과를 방문하니 검사부터 받아보라고 일정을 이야기 해주신다.


학창시절 모범생이던 본성이 어디로 갈까? 차근차근 의사선생님 지시대로 따르는 중에  어느 모임에서 일본가는 일정이 잡혔다. 기타 큐슈를 삼박 사일 연수 온천도 즐길 방문 하기로 되어 있어서 마음은 매우 부풀어 있었다. 조직검사와 함께 진행하는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서 결과는 여행을 다녀온 알기로 날짜를 잡았다.


마음은 긴장이 되어 있어 겉으로 보기에 즐거워 보여도 불길함을 지울 없다 남에게 내색은 못하고 끙끙 하던 중에 관찰력이 뛰어난 분이 안색이 좋다고 하면서 어디 아프냐고 안내원과 함께 다정다감하게 접근한다. 기어코 나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혹시 암이면 또는 아니겠지 하면서 불안함과 함께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며칠 후에 병원 외래에 가서 결과를 들었다.


너무나이 게시물을..